Re: 용접자동화를 위한 용접기의 선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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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jkkim7)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두께 30-50t의 일반 주철을 V그루브로 용접한다고 했는데, 주철은 그냥 적당히 용접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일반 주강은 아닌지요? 또는 일반 철판 즉 연강판은 아닌지요? 다시 한번 확인해서 질문해 주시면 보다 정확하게 답변할 수가 있고, 질문자님이 제대로 써먹을 수 있도록 답변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용접기의 정격용량이 500A인 것으로서 정격사용률이 60%이면 중후판 용접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 용접현장에서 지적하듯이 힘이 부족해서 용접 불량(융합불량, 용입부족, 오버랩, 볼록비드, 비드폭부족 등)이 잘 생깁니다. 왜냐하면 500A, 60%용접기는 500A의 전류로 10분중 6분간 사용하고 4분쉬면서 계속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까, 중간에 쉬지 않고 연속사용할 수 있는 전류는 387A입니다. 즉 387A이하로 둔다면 10분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해도 출력전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중후판에서 다층용접을 할 경우에는 와이어1.6으로 400A이상으로 용접해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가 있고, 최근에는 거의 600A의 전류로 용접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판단하기로는 정격용량 600A, 사용률 100%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층용접시는 모재의 평균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토치의 선택과 냉각 특성도 중요하겠지요. 또한 아주 짧은 용접선을 자주 용접하는지 긴 용접선인지도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앞에서 오박사님이 답변한 것과 같이 현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서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사항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수 많은 대기업의 용접 공정을 자동화하도록 도와드리고 용접공정 개발을 하고, 용접설비를 최적화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학에 있으니까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용접설비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용접에 의한 자동생산설비의 기본 설계시에 고려되어야 할 전문적인 사항들을 무시하고 대략적으로 큰 것만 몇가지 고려하여 설계해서 설비를 도입하여, 막상 사용하면서 불합리한 것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사실 일부의 대기업에서는 새로운 용접 설비를 도입할 때는 거의 매번 저희들이 참여하여 사양 검토와 공정 검토를 하고 있답니다. 수많은 기업에서 Over spec.으로 과잉투자를 하거나 Under spec.으로 용량 부족을 호소합니다. 때로는 반드시 인버터를 써야 되는데 사이리스터를 쓰고, 또 일반 인버터 자동용접기이면 충분한데, 값비싼 펄스 용접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구요. 잘 들여다 보면 이런 적절치못한 설비투자가 엄청 많은데, 전문가의 눈으로 상세하게 검토해만 이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고하십시요.
두께 30-50t의 일반 주철을 V그루브로 용접한다고 했는데, 주철은 그냥 적당히 용접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일반 주강은 아닌지요? 또는 일반 철판 즉 연강판은 아닌지요? 다시 한번 확인해서 질문해 주시면 보다 정확하게 답변할 수가 있고, 질문자님이 제대로 써먹을 수 있도록 답변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용접기의 정격용량이 500A인 것으로서 정격사용률이 60%이면 중후판 용접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흔히 용접현장에서 지적하듯이 힘이 부족해서 용접 불량(융합불량, 용입부족, 오버랩, 볼록비드, 비드폭부족 등)이 잘 생깁니다. 왜냐하면 500A, 60%용접기는 500A의 전류로 10분중 6분간 사용하고 4분쉬면서 계속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까, 중간에 쉬지 않고 연속사용할 수 있는 전류는 387A입니다. 즉 387A이하로 둔다면 10분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해도 출력전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중후판에서 다층용접을 할 경우에는 와이어1.6으로 400A이상으로 용접해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가 있고, 최근에는 거의 600A의 전류로 용접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판단하기로는 정격용량 600A, 사용률 100%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층용접시는 모재의 평균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토치의 선택과 냉각 특성도 중요하겠지요. 또한 아주 짧은 용접선을 자주 용접하는지 긴 용접선인지도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앞에서 오박사님이 답변한 것과 같이 현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서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사항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수 많은 대기업의 용접 공정을 자동화하도록 도와드리고 용접공정 개발을 하고, 용접설비를 최적화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학에 있으니까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용접설비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용접에 의한 자동생산설비의 기본 설계시에 고려되어야 할 전문적인 사항들을 무시하고 대략적으로 큰 것만 몇가지 고려하여 설계해서 설비를 도입하여, 막상 사용하면서 불합리한 것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사실 일부의 대기업에서는 새로운 용접 설비를 도입할 때는 거의 매번 저희들이 참여하여 사양 검토와 공정 검토를 하고 있답니다. 수많은 기업에서 Over spec.으로 과잉투자를 하거나 Under spec.으로 용량 부족을 호소합니다. 때로는 반드시 인버터를 써야 되는데 사이리스터를 쓰고, 또 일반 인버터 자동용접기이면 충분한데, 값비싼 펄스 용접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구요. 잘 들여다 보면 이런 적절치못한 설비투자가 엄청 많은데, 전문가의 눈으로 상세하게 검토해만 이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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